[더 나은 회사의 방향을 위하여 #1]
N년차 개발자들과 함께 프로그램 개발 운영회사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추구하는 방향,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목표를 세분화시키고 기간을 부여하는 등
마찰 없이 모두가 수긍하고 한 방향으로 가고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 인 것을 공감한다.
매주 1회 회의를 하는데, 2시간 가량 진행한다.
아이디어와 진행하고 있는 업무 방향 등 많은 대화를 주고받지만
필자의 머릿속에 한 주간 쌓여있던 생각들을 우르르 쏟아내다보니 혼자 이야기하는 시간만 2시간인 것 같다.
회의를 진행방식이 일방적인 소통방식인 것 같아보여도 의견 하나하나에 더욱 새로운 살들을 붙여주는 동료들인지라
스스로 이건 쌍방향소통인 것이니 잘되고있는거라는 합리화도 매번 하게되는 회의시간이 주1회라 그립기도 하다.
최초 사업을 운영할 때
10년 뒤 최종목표가 아닌
1년, 3-5년의 분기별 계획과 추구하는 방향, 목표를 이야기하였고 지금도 변함없이 동일한 방향대로 가고있다.
학창시절에 익혔던 습관일까? 아는 본성일까?
목표로 방향을 가는 길목을 1개가 아닌 2개가 아닌 항상 3개를 구축하고자한다.
타인들은 힘겹게 간다고 보일 수 있으나, 여기서는 약간의 병적인 요소처럼 중간에 다시 돌아가는 길은 없어야한다. 라는
소수점의 완벽주의 개념 사상이 포함되다 보니 매번 일을 처리할 때 마다 3가지의 방안을 만들어놓는 편이다.
더디게 보일 수 있으나,
속도는 일반 사람들 보다 빠르다라고 개인적으로 확신하고 있어
(그러다보니 회의가 길어지는 것 같다. 허나 방안에 대해 동료들에게 공유를 해주다보면 동료들도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고 작은실수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기에 속도는 더 빨라질 거라 생각된다. 문제는 내가 제시한 3가지 길에서도
또 다른 완벽주의자가 또 길들을 만들려고한다면 ...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기본 장사를 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개인의 방식을 바로바로 적용했던 것이 장사였으면
사업은 구성원들의 제 역할과 그 이상을 해줬을 때의 영향은 너무나 큰 차이가 발생되고
사업의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록 그 이상으로 나아갈 확률이 높기에
회사의 성장은 빨라질 것이고, 책임감의 크기는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된다.